CJ ENM의 자회사 웨이크원이 스윙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설립된 연예 기획사다. 프로듀스101 시리즈 이후 출범한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관리를 맡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웨이크원은 3일 공시를 통해 스윙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CJ ENM이 양사 모두의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합병 비율은 1대0으로 결정됐다.웨이크원은 스윙엔터테인먼트 합병을 통해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터 업계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 웨이크원은 16일 주주총회
CJ ENM의 디지털 마케팅 계열사 메조미디어가 처음으로 CJ 계열이 아닌 외부인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데이터는 디지털 마케팅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주요 요소인 만큼, 외부에서 데이터 전문가를 수혈해 성장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읽힌다.메조미디어는 18일 백승록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백 신임 대표는 메조미디어 대표 취임 직전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컨설팅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백 신임 대표는 광고·마케팅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광고기업 대홍기획 광고기획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위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 사업 총괄(부사장)이 CJ그룹 2024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K콘텐츠 세계화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이미경 CJ 부회장의 뒤를 이어 K컬처 선봉장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회장이 회사를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키워 K콘텐츠 열풍에 기여했다면, 조카사위 정 총괄은 CJ ENM이 생산하는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 총괄이 지주회사인 CJ㈜에서 ENM으로 이동하면서 입지가 대폭 넓어진 이번 인사를 계기로 CJ그룹의 후계 구도
CJ ENM이 '순차입금 축소'를 2024년 주요 전략 중 하나로 꼽은 가운데 재무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차입금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신용평가사들이 기업의 신용등급을 결정하는데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차입금이란 일정 기간 내에 빌린 원금과 원금에 대한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채권 및 채무 계약에 따라 조달된 자금이다. 즉 이자가 발생하는 부채다. 순차입금은 차입금에서 해당 기업이 보유한 현금 및 예금을 제외한 차입금을 의미한다. 차입금의 규모가 크다고 해도 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충분하다면 상환에 대한 부
한국투자증권이 엔터테인먼트 주요업종으로 꼽히는 CJ ENM의 신용거래를 지난해 말 차단한 것을 두고 '선견지명'을 발휘했다는 촌평이 나온다. 영화 '외계+인 2부'의 흥행 부진으로 배급사인 CJ ENM에 대한 투심이 더 저조해진데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미실현손실을 줄인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위탁매매 미수금(개인투자자의 주식 결제대금이 부족할 때 증권사가 결제대금을 대신 지급해주는 단기거래)이 1조1000억원대를 돌파하면서 '빚투' 위험신호가 울리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전일 대비 0.31%
지난 18년간 KBO리그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인 네이버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게 중계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네이버는 트래픽의 효자 노릇을 했던 프로야구 생중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관련 광고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OTT 티빙을 운영하는 회사 티빙의 모기업 CJ ENM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프로야구 중계권은 뉴미디어 중계권과 방송 중계권으로 구분된다. 뉴미디어는 OTT와 인터
하이브가 보이그룹 엔하이픈 소속사인 빌리프랩의 지분을 100% 확보해 멀티 레이블(소속사) 체제를 강화한다. 현재 하이브는 각각의 레이블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빌리프랩을 자회사로 두면서 소속 아티스트인 엔하이픈과 함께 새로 만들 걸그룹의 수익까지 온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멀티 레이블 라인업 확대, 어떤 의미?이번 딜을 통해 하이브는 빌리프랩의 지분을 기존 47.5%에서 100%로 늘렸다. 하이브는 CJ ENM이 보유하고 있던 빌리프랩의 주식 72만8000주를 1471억원에 사들였다. 이는 하이브와 CJ ENM이
'디마인'은 '디지털마케팅 종사자(人)'와 영어 'Demine(지뢰를 제거하다)'을 포함한 중의적 표현으로, 치열한 디지털마케팅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습니다.디베이스앤(DBASE&)은 2018년 설립된 CJ ENM의 종합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다. 최근 CJ ENM의 종합광고대행사 모베오(MOVEO)와 합병해 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여정의 모든 단계를 통합한 마케팅 솔루션을 베이스로 삼게 됐다. 김승현 메조미디어 및 디베이스앤 대표를 필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크리에이티브 기획 및 디자인 소재를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에 대한 실질적 협상 조건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계약서 세부조항만 협의하면 되는데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올해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더라도 내년 방영될 작품은 개선된 조건의 라이선스가 반영될 예정인데요. 기존(에 맺었던 계약 조건)보다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중입니다"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8일 진행한 CJ ENM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넷플릭스와의 성공적인 재계약을 자신했다. 이런 스튜디오드래곤의 자신감은 글로벌 공급처 확대를 통한 수익 개선 기대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 계약종료를 선언하며 미궁에 빠졌던 매각 작업이 수면위로 부상했다. 앞서 거론됐던 유력 인수 후보군 가운데 네이버가 일찌감치 이탈하며 CJ EN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2파전이 예상됐지만,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SM 인수전'은 또 다시 안갯속에 휩싸인 모습이다. SM, 라이크기획 정리…리스크 해소지난 14일 SM은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 종료의 건을 알렸다. 실제로
알면 좋을 엔터테인먼트업계 이슈를 분석합니다.배우 전지현 씨가 기존 소속사인 문화창고를 떠나 이음해시태그에 둥지를 틉니다. 아티스트가 기존 소속사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 둥지를 찾아 떠나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인데요. 여기에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이음해시태그 등 콘텐츠 제작사 및 매니지먼트 업체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스튜디오드래곤 자회사되기까지문화창고는 2010년 5월 김선정 대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업체입니다. 설립 초기 문화창고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주목받는 업체는 아니었는데요. 당시만 해도
CJ ENM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문화부와 문화적 교류 및 협업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은 CJ ENM센터를 방문한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사우디 문화부 차관과 강호성 CJ ENM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CJ ENM과 사우디 문화부는 영화, 음악, 공연과 음식, 문화 유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10년간 CJ ENM과 사우디 문화부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동 투자는 물론
CJ ENM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 들어 미국 헐리우드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 인수절차를 마무리 한 후 신규 제작사 'CJ ENM 스튜디오스'까지 설립하며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가동하는 등 전사 역량을 콘텐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계속 벌어지는 엔터·커머스 격차이처럼 CJ ENM이 콘텐츠 분야에 집중하게 된 배경에는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로 나뉜 사업 분야의 성과로 대변된다. 지난해 1분기까지 각각 3000억~4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6대4 비중을 유지했던 두 사업
웹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원작으로 한 OTT 콘텐츠가 KT의 품에 안겼다. 원작의 영상화가 결정됐을 당시 편성될 플랫폼에 주목했던 만큼 KT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이자 올레tv에 우선 편성된 것은 의외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제작사가 '지티스트'이기 때문이다. 지티스트는 노희경 작가 등이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로, 지난 2019년 CJ ENM의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25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앞서 지티스트는 '호텔 델루나', '갯마을 차차차', '소년심판',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시간이 없다면•지난해 CJ ENM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1조28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현금성자산 증가의 배경은 올해 인수 절차를 완료한 헐리우드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에 있습니다.•'엔데버 콘텐트' 인수를 위해 현금이 필요했던 CJ ENM은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9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는데, 대금납입을 올해 진행하며 관련 자금이 지난해 현금및현금성자산으로 인식됐습니다.CJ ENM의 지난해 기준 사업보고서를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현금및현금성자산' 부분인데요. 지난해 C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사내 복지 강화를 통해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업무시간을 조정해 자기개발에 활용했던 기존 제도를 확대 개편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5일 CJ ENM은 '브레이크 포 인벤션'(B.I) 제도를 개편한 B.I+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B.I 제도는 2주에 한 번씩 0.5일을 △휴식 △세미나·컨퍼런스 참가 △영화, 공연, 전시회 관람 등 문화 활동 △네트워크 교류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기개발에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됐다.이 달 1일부터 시행된 B.I+는 매주 금요일 오후 사무공간 밖에서 자율적인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 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기업들의 ESG 현재를 해부한다.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CJ ENM이 창사 이래 첫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총 54페이지 분량의 ESG리포트에서는 CJ ENM의
CJ ENM이 해외 미디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티빙'(TVING) 등을 통한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한편 지난달에는 콘텐츠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미디어 동맹을 한층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바이아컴CBS'와의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8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은 미국의 미디어 기업 '바이아컴CBS'와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이아컴CBS는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CJ ENM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었던 '티빙'(TVING)의 홀로서기는 성공적이었을까. 2016년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한 '넷플릭스'가 꾸준히 존재감을 넓힌 가운데 국내 OTT들은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했다. 티빙도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며 전문적인 OTT 플랫폼의 외형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특히 티빙은 모회사이자 최대주주인 CJ ENM의 지원과 함께 제작사 'JTBC스튜디오'와 원천 지식재산권(IP) 홀더인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주요 OTT사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티빙은 지난 1년간 주요
'D.P.', '오징어게임'을 연달아 흥행시킨 '넷플릭스'와 대형 IP를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에 이르기까지 외산 OTT 기업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는 토종 OTT들은 어떤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넷플릭스나 디즈니+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합니다. 국내 기업들이 버틸 수 있던 것은 한국판 콘텐츠를 일부 보유하고 있었던 건데, 넷플릭스나 디즈니+도 한국판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투자하니 사실상 그 경쟁력은 사라진 셈이죠. 오리지널